산림청은 오는 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산림분야 장관이 모이는 ‘2019 한-아세안 산림최고위급 회의’를 연다.

회의에서 각국 산림장관들은 ‘번영과 평화를 위한 모두의 숲’이라는 주제로 미래산림비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30주년 기념으로 다음달 25~26일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로, 정상회의보다 한 달 앞서 열린다.

주요 의제는 △그간의 성과 및 향후협력 논의 △산림을 활용한 공동번영 모색 △산림을 통한 평화 기여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으로, 이를 바탕으로 최종 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앞으로 아세안 국가들과 숲을 조성하고 가꾸는 기술교류를 넘어, 숲을 통한 평화 조성과 소득증대를 누릴 수 있도록 기술과 정책을 상호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