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018년 '올해의 검사' 선정
준 킴은 미국 검찰 내 최고위직에 해당하는 뉴욕 연방남부지검 검사장 대행을 역임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스탠버드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거쳐 2000년부터 뉴욕 남부지검에서 연방검사로 재직한 그는 미국 월가의 기업과 경제인 관련 권력형 형사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룬 경험을 갖고 있다.
특허침해와 기술탈취 등 이른바 화이트칼라 범죄를 전문적으로 수사해왔으며, 2006년과 2018년에는 '올해의 검사'에 선정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난해부터는 메디톡스의 미국 ITC제소를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클리어리가틀립스틴앤해밀턴의 소송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준 킴과 같은 저명한 인물이 ITC 소송에 합류한 것은 메디톡스가 제기한 주장의 정당성을 신뢰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그가 이번 소송을 공정하고 올바른 결론이 도출되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20일 미국 ITC에 제출된 대웅제약 보툴리눔균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분석(WGS)이 포함된 결과보고서가 모든 의혹을 명백히 밝혀줄 핵심 자료"라고 덧붙였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