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본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성금 20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발표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될 성금은 주민 지원과 피해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에스원과 삼성물산은 담요와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된 1100여 개의 구호 키트를 전달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필요한 만큼 구호품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침수 전자제품 무상점검과 세척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이용금액 청구 유예와 대출금리 할인 등의 특별 금융지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