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국 감옥 가라" 문 대통령 규탄 광화문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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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들, 참여자에 인턴증명서 배포 퍼포먼스도
![한글날 광화문 보수단체 집회 /사진=조상현 한경닷컴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910/03.20694777.1.jpg)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1시께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하야 2차 범국민 투쟁대회'를 열고 문 대통령의 하야와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구속을 주장했다. 앞서 3일 종로구 교보빌딩 앞에서 개최한 1차 집회 이후 열린 대규모 집회다.
![9일 오후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조상현 한경닷컴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910/03.20694722.1.jpg)
전광훈 목사는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 결사적인 각오로 이 자리에 모였다.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주사파를 척결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전향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 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집회 참가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며 "1400개 시민단체와 학계·종교계 모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총괄대표 전광훈 목사) 등 10여 개 단체가 주최하는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910/03.20694727.1.jpg)
앞서 개천절인 지난 3일에도 보수 성향의 정당과 단체들은 광화문 일대에서 집회를 열었다. 당시에는 광화문 남측광장∼서울역까지 2.1㎞ 구간이 통제됐고, 주최 측은 300만명가량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조국 구속'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광화문 일대로 모여들었다. "조국은 감옥 가라", "문재인은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연이어 외쳤다.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총괄대표 전광훈 목사) 등 10여 개 단체가 주최하는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에 참석하기 위한 사람들로 매워진 광화문 광장 일대.](https://img.hankyung.com/photo/201910/03.20694726.1.jpg)
집회에 참석한 한 목사는 "조국 (장관), 문재인 (대통령)의 공산 사상을 뿌리 뽑지 못한다면 이완용 때보다도 더 극악한 참극을 겪게 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사회 공산주의를 버리고 자유민주주의로 돌아오면 용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총괄대표 전광훈 목사) 등 10여 개 단체가 주최하는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조상현 한경닷컴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910/03.20694710.1.jpg)
주최 측은 '서울대학교 문서위조학과 공익인권법센터' 명의로 된 증명서 1000장을 준비해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살아있는 권력도 엄정히 수사하라", "이것이 정의인가 대답하라 문재인" 등 구호를 외쳤다.
![9일 오후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에 참석한 집회 참가자가 피켓을 들고 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910/03.20694720.1.jpg)
이들은 '조국 수호', '검찰개혁', '윤석열 파면'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우리가 조국이다", "조국을 지키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