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0명 중 7명 읽기·쓰기·셈법 못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성인 인구의 7.2%인 311만명
!["국민 100명 중 7명 읽기·쓰기·셈법 못해"](https://img.hankyung.com/photo/201910/AA.20697812.1.jpg)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비문해 성인 인구는 311만 명으로, 전체 성인 인구 4297만 명 가운데 7.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문해교육 지원을 받은 누적 인구는 약 35만 명으로 전체 수요자의 11.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문해 능력에 따라 성인 인구를 △수준1(비문해) △수준2 △수준3 △수준4 이상 등 4개 집단으로 분류한다.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는 가능하지만 일상생활에 활용이 미흡한 ‘수준2’ 인구는 2017년 217만 명으로 전체 성인 인구의 5.1%에 해당한다. 공공 및 경제생활 등 복잡한 일상생활에 활용이 미흡한 집단을 일컫는 ‘수준3’ 인구는 같은 기간 43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0.1%였다.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 충분한 문해능력을 갖춘 ‘수준4 이상’ 인구는 3336만 명(77.6%)이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