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다시 시작됐다"…베트남 축구팬들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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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10일(현지시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자 현지 축구팬들이 열광했다.
이날 경기가 펼쳐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만난 쩐 타인 뚱(40) 씨는 "박항서 매직이 다시 시작된 것 같다"면서 "이참에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도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뚱 씨는 "박항서"라고 외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린 뒤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4만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미딘 경기장에는 평일 저녁인데도 거의 빈자리가 없었고, 경기 내내 "베트남", "찌엔 탕(승리)"을 외치는 축구팬들의 함성이 가득했다.
경기장 곳곳에서 베트남 국기와 함께 태극기가 눈에 띈 가운데 "박항서"를 연호하는 목소리도 종종 들렸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한참이나 경기장에서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낸 팬들은 거리로 나가 베트남 국기를 흔들며 승리를 자축했다.
오토바이나 승용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며 "베트남, 베트남"을 쉼 없이 외치기도 했다.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8시에 시작됐지만, 축구팬들은 이날 오후 5시께부터 미딘 경기장 앞으로 모여 북을 치고 부부젤라를 힘껏 불며 박항서호의 선전을 기원했다.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주요 도시의 식당과 카페에도 축구팬들이 수십명씩 모여 TV로 경기를 지켜보며 열띤 응원전을 폈다. /연합뉴스
이날 경기가 펼쳐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만난 쩐 타인 뚱(40) 씨는 "박항서 매직이 다시 시작된 것 같다"면서 "이참에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도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뚱 씨는 "박항서"라고 외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린 뒤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4만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미딘 경기장에는 평일 저녁인데도 거의 빈자리가 없었고, 경기 내내 "베트남", "찌엔 탕(승리)"을 외치는 축구팬들의 함성이 가득했다.
경기장 곳곳에서 베트남 국기와 함께 태극기가 눈에 띈 가운데 "박항서"를 연호하는 목소리도 종종 들렸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한참이나 경기장에서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낸 팬들은 거리로 나가 베트남 국기를 흔들며 승리를 자축했다.
오토바이나 승용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며 "베트남, 베트남"을 쉼 없이 외치기도 했다.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8시에 시작됐지만, 축구팬들은 이날 오후 5시께부터 미딘 경기장 앞으로 모여 북을 치고 부부젤라를 힘껏 불며 박항서호의 선전을 기원했다.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주요 도시의 식당과 카페에도 축구팬들이 수십명씩 모여 TV로 경기를 지켜보며 열띤 응원전을 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