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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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1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윤중천 별장서 접대 받았지만 검찰의 조직적으로 은폐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조국 부인 수사하고 조국 직접수사 다가오자 조국수호세력이 이성을 잃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조국 민정수석 때 사실무근이라고 검증 끝냈다면서 윤석열 죽이려고 X물 뒤집어씌우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국 부인 수사하고 조국 직접수사 다가오자 조국수호세력이 이성을 잃은 것이다"라면서 "참 치졸하고 지저분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스트라다무스 조국은 6년 전에 이미 이런 더러운 공작을 예언했다"면서 그의 SNS 글을 올렸다.
하태경 "윤석열 검찰에 X물 씌우기…조국 수사 다가오자 수호세력 이성 잃었다"
당시 조 장관은 "윤석열 찍어내기로 청와대와 법무장관의 의중은 명백히 드러났다. 수사를 제대로 하는 검사는 어떻게든 자른다는 것. 무엇을 겁내는지 새삼 알겠구나"라는 글을 썼다.

윤 총장 또한 자신과 관련한 보도에 "건설업자 별장을 가고 어울릴 정도로 대충살지 않았다"면서 "(윤중천의 별장이 있는) 원주에 20여 년 전 다른 일로 한 번 가봤을 뿐 가본 일이 없다"고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앞서 한겨레21은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2013년 검찰·경찰 수사기록에 포함된 윤씨의 전화번호부, 명함, 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검찰이 윤 총장에 대해 조사를 하지 않고 사건을 덮었다는 취지로 기사를 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