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정 "윤기원 이혼 후 '이혼녀' 무시 당해…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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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정, 2017년 윤기원과 이혼
결혼 6년 만에 각자 길로
황은정 "윤기원과 생각 많이 달랐다"
결혼 6년 만에 각자 길로
황은정 "윤기원과 생각 많이 달랐다"

황은정은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의 '돌싱특집'에 김형자, 이미영, 최준용, 임종필 등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은정은 2017년 윤기원과 이혼했다. 결혼 6년 동안 각종 부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잉꼬 부부의 면모를 보였던 황은정과 윤기원이었던 만큼 두 사람의 이혼은 충격을 안겼다.

6년 동안 부부 생활을 하면서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이 거짓은 아니었다고도 강조했다. 황은정은 "쇼윈도였냐고 물어보는데 리얼하게 나온 것이 맞다"며 "좋을 때는 좋았고, 치고받고 싸울 땐 싸웠다"며 "그러다가 노후를 생각하게 됐고, 각자 생각하는 이상이 달라 '우리에겐 미래가 없겠구나' 싶어 이혼한 것"이라고 이혼 사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기원이) 보고 후회하라고 결혼사진, 앨범도 다 냅두고 왔다"고 덧붙였다.
이혼 후 심리적으로 느낀 불안감과 괴로움도 토로했다. 괴로움을 달래기 위해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셨다고도 전했다.


황은정은 2002년 ‘산장미팅’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드라마 '로드 넘버원', '아홉수 소년', 영화 '맨발의 기봉이', '실종' 등에 출연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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