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의료봉사
쌍용양회 의료봉사
쌍용양회는 13일 동국대 일산한방병원과 공동으로 강원도 동해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벌였다.

쌍용양회 임직원과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동해공장 인근 종합기술훈련원에 임시 진료소를 마련하고 진료소를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검사를 비롯해 진료상담과 진맥, 침과 물리치료 등 한방의료 서비스를 진행했다. 한방소화제 등의 상비약과 기념품도 증정했다. 쌍용양회 측은 “평소 관절염·근육통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지만 여러 이유로 치료받지 못했던 어르신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의료봉사단은 끼니를 거른 채 진료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6명의 한의사와 11명의 간호사 등 25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쌍용양회는 진료를 받을 대상자 선정과 진료소를 오가는 교통편과 원활한 진료를 위한 지원 활동을 수행했다.

쌍용양회는 2010년부터 매년 생산공장이 위치한 동해와 영월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한방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의료봉사를 벌여오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주민 4200여명에게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