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홍해상 이란 유조선 폭발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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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담당 국무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홍해에 있던 이란 유조선에서 폭발이 일어난 데 대해 사우디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알주바이르 장관은 13일 "사우디는 그런 행위에 절대 관여하지 않았다"라며 "그런 행위(유조선 공격)는 우리의 방식이 아니고 과거에도 아니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아직 완결되지 않은 일이므로 결론을 넘겨짚지 말고 무엇이 실제로 일어났는지 파악될 때까지 기다리자"라고 덧붙였다.
이 일과 관련해 사우디가 공식적으로 관련성을 부인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11일 새벽 사우디 서남부 제다에서 100㎞ 정도 떨어진 홍해를 운항하던 이란 국영유조선회사(NITC) 소속의 유조선 '사비티'호에서 폭발이 일어나 원유가 일부 유출됐다.
NITC는 이 폭발이 사고가 아니라 이날 오전 5시와 5시 20분께 미사일 2발이 차례로 유조선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 공격을 주도하거나 사주한 정부, 무장조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란 정부도 폭발 당시 동영상 등 자료를 확보해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있다면서 공격 주체를 아직 지목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알주바이르 장관은 13일 "사우디는 그런 행위에 절대 관여하지 않았다"라며 "그런 행위(유조선 공격)는 우리의 방식이 아니고 과거에도 아니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아직 완결되지 않은 일이므로 결론을 넘겨짚지 말고 무엇이 실제로 일어났는지 파악될 때까지 기다리자"라고 덧붙였다.
이 일과 관련해 사우디가 공식적으로 관련성을 부인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11일 새벽 사우디 서남부 제다에서 100㎞ 정도 떨어진 홍해를 운항하던 이란 국영유조선회사(NITC) 소속의 유조선 '사비티'호에서 폭발이 일어나 원유가 일부 유출됐다.
NITC는 이 폭발이 사고가 아니라 이날 오전 5시와 5시 20분께 미사일 2발이 차례로 유조선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 공격을 주도하거나 사주한 정부, 무장조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란 정부도 폭발 당시 동영상 등 자료를 확보해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있다면서 공격 주체를 아직 지목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