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해인사 등 8곳 단풍 명소 선정…서울·부산·진주 출발
한국철도 '가을이 오면, 추추로드' 기차여행 상품 출시
한국철도(코레일)가 전국 단풍명소로 떠나는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가을이 오면, 秋秋(추추)로드'라는 이름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판매한다.

한국철도가 추천하는 단풍명소는 강원 설악산, 충북 월류봉, 전북 내장산, 순천 선암사, 경북 부석사와 주왕산, 대구 팔공산, 경남 해인사 등 8곳, 10개 상품이다.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과 설악산을 트래킹하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해인사, 부석사까지 유명 사찰을 둘러본다.

순천만 습지, 김광석 거리와 익산 국화축제 등 지역 테마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코스와 일정에 따라 서울, 용산,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를 이용할 수 있다.

부산역과 진주역에서도 열차가 출발한다.

당일과 1박 2일로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이다.

숙박, 관광지 입장권, 식사비 등이 포함된 패키지와 자유여행 상품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열차 종류와 출발 지역, 상품 구성에 따라 4만원대부터 2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한국철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전국 철도역 여행센터에서 판매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철도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선관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기차를 타고 오색 빛 단풍을 맘껏 즐기길 바란다"며 "계절 따라 변하는 우리나라의 명소를 소개하는 여행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