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첫 눈 관측…"작년 보다 3일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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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눈 내린 설악산/사진=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910/01.20740955.1.jpg)
강원지방기상청은 15일 "새벽에 설악산 정상 부근에 내리던 비가 진눈깨비로 변하면서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눈은 진눈깨비 수준으로 적설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설악산 중청대피소 기온은 0.1도였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이날 낮 12시까지 강원도에는 강릉 100.0㎜, 양양 강현 90.5㎜, 삼척 원덕 72.0㎜, 양양 51.5㎜, 속초 36.5㎜, 동해 31.3㎜, 삼척 26.5㎜, 속초 설악동 24.5㎜, 대관령 8.4㎜, 태백 7.2㎜ 등 강수량을 기록했다.
영동은 동해상에서 습윤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지만 점차 약해져 오후 6시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산간에는 낮은 구름대의 유입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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