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의원, 부산교육청에서 받은 국감 자료
부산지역 학교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의 41%가 30년 이상 노후 건물 옥상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이학재(인천 서구 갑) 자유한국당 의원이 부산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산 632개 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 포함) 중 219개 건물 옥상에 태양광 시설이 있다.

문제는 태양광 시설이 있는 219개 학교 중 89개 학교가 3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이라는 점이라고 이 의원 측은 지적했다.

이 의원 측은 태양광 발전 시설의 경우 내구연한이 보통 25년인데 태양광 시설이 설치된 30년 이상 노후 건물은 50년이 넘도록 개축이나 보강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30년 이상 노후 학교 건물을 태양광 시설 설치 의무 대상에서 제외해 아이들의 안전한 교육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