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D포럼] "고령화 시대, AI 로봇이 노동력 부족 해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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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경 디지털 ABCD 포럼]
송세경 전 퓨처로봇 대표 강연
송세경 전 퓨처로봇 대표 강연
"초연결·초지능 시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지능형 로봇은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겁니다."
송세경 KAIST(한국과학기술원) AI산업혁신 책임연구원(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 한경 디지털 ABCD 포럼'에 강연자로 나서 "산업용 로봇의 등장으로 인간은 육체노동에서 해방됐다. 지능형 로봇은 고령화에 따른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책임연구원은 국내 로봇산업 밀도가 유수 선진국들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제조업 노동자 1만명당 로봇 수는 한국이 710명으로 미국 독일 일본 등을 앞선다.
서비스로봇 분야도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웨어러블 로봇과 의료로봇, 물류로봇, 돌봄로봇 등이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서비스로봇 분야"라고 짚었다.
송 책임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AI 기술이 공간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부동산도 시행, 시공, 분양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임대, 관리, 유통, 서비스, 리모델링 등으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봤다. 이어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스마트카 등 모든 공간이 AI 기술 및 로봇과 만나 편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AI는 인간지능을 알아가는 길"이라며 "AI는 레이블된 데이터로 학습하고 미래 데이터를 예측하는 지도학습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인간지능은 보상시스템으로 학습하고 의사결정을 위한 최적의 반응을 선택한다.
AI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송 책임연구원은 'GAN(Generative Adversary Network)'이라는 AI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전혀 새로운 가상의 데이터를 생성한다는 설명.
그는 "GAN 방식으로 생성된 데이터는 전처리 과정 소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사람의 음성(언어) 등에 이르기까지 가상으로 생성 가능한 데이터의 종류도 확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가상으로 생성된 데이터의 한계가 존재하지만, AI 제품·서비스를 사용하며 발생데이터를 학습하면서 지능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송세경 KAIST(한국과학기술원) AI산업혁신 책임연구원(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9 한경 디지털 ABCD 포럼'에 강연자로 나서 "산업용 로봇의 등장으로 인간은 육체노동에서 해방됐다. 지능형 로봇은 고령화에 따른 부족한 노동력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책임연구원은 국내 로봇산업 밀도가 유수 선진국들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제조업 노동자 1만명당 로봇 수는 한국이 710명으로 미국 독일 일본 등을 앞선다.
서비스로봇 분야도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웨어러블 로봇과 의료로봇, 물류로봇, 돌봄로봇 등이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서비스로봇 분야"라고 짚었다.
송 책임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AI 기술이 공간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부동산도 시행, 시공, 분양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임대, 관리, 유통, 서비스, 리모델링 등으로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봤다. 이어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스마트카 등 모든 공간이 AI 기술 및 로봇과 만나 편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AI는 인간지능을 알아가는 길"이라며 "AI는 레이블된 데이터로 학습하고 미래 데이터를 예측하는 지도학습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인간지능은 보상시스템으로 학습하고 의사결정을 위한 최적의 반응을 선택한다.
AI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송 책임연구원은 'GAN(Generative Adversary Network)'이라는 AI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전혀 새로운 가상의 데이터를 생성한다는 설명.
그는 "GAN 방식으로 생성된 데이터는 전처리 과정 소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사람의 음성(언어) 등에 이르기까지 가상으로 생성 가능한 데이터의 종류도 확장 가능하다"고 말했다. 가상으로 생성된 데이터의 한계가 존재하지만, AI 제품·서비스를 사용하며 발생데이터를 학습하면서 지능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사진=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