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은행연합회와 공동으로 운영중인 '캄보디아 금융인력 양성 3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은 지난 14일 ‘2019 아주대-은행연합회 캄보디아 금융인력 양성과정’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발표했다.

2017년 아주대학교와 전국은행연합회는 협약을 체결하고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의 금융인력 양성을 위한 단기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아주대학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계 은행들의 우수한 신규 인력 충원을 지원하고, 캄보디아의 빈곤 퇴치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장학 프로그램 참가자 15명은 첫 9주동안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금융 관련 지식을 배우고, 본국으로 귀국해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국계 은행에서 3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앞서 아주대는 6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17년 10월부터 2018년 3월까지 1기, 2018년 10월부터 2019년 3월까지 2기를 양성했다.

김병관 아주대 국제대학원 원장은 "이번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캄보디아 금융산업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을 총괄중인 김용기 아주대 교수(국제학부)는 "올해로 3년째 되는 프로그램에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기쁘다"며 "금융, IT, 한국어 수업 등 다양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