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6일 종근당에 대해 역량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올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2610억원, 영업이익은 8.7% 감소한 192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임상 진전에 따라 연구개발 비용이 330억원으로 11.7% 늘어나기 때문이다.

내년 영업이익도 704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최근 4년간 40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개발 성과가 기대된다"며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CKD-506'은 유럽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전임상 단계에 있는 4개 물질은 내년 임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 역량에 비해 저평가된 주가"-신한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