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사상최저] "시장 전망 부합…내년 1분기 중 추가 인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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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0월 통화정책회의(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내렸다.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이다. 미중 무역갈등의 영향으로 경제 하강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0%로 낮추는 등 중국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경고했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16일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하반기에만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하면서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치인 1.25%로 떨어졌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시장 전망에 부합한 결과"라 평가했다.
그러면서 "7월 금통위에서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2.2%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마저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기준금리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1분기 정도에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장기적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일정 수준 유지되면서 통화 완화 필요성을 뒷받침해 줄 것"이라며 "미중 무역갈등은 진행과정으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으며 로벌 통화완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은의 금리 추가 인하에 무게를 두는 이유"라 설명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실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0%로 낮추는 등 중국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경고했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16일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하반기에만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하면서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치인 1.25%로 떨어졌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시장 전망에 부합한 결과"라 평가했다.
그러면서 "7월 금통위에서 우리나라 올해 성장률 2.2%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마저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기준금리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1분기 정도에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장기적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일정 수준 유지되면서 통화 완화 필요성을 뒷받침해 줄 것"이라며 "미중 무역갈등은 진행과정으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으며 로벌 통화완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은의 금리 추가 인하에 무게를 두는 이유"라 설명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