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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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우려가 불거져서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오른 1187.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상승 전환한 후 상승세를 확대해갔다.

홍콩 시위를 두고 미국과 중국의 날선 대립이 이어지면서 우려가 확대,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미국 하원은 전날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3개 법안을 통과시켰고 중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미중이 무역분쟁에서 '스몰딜'에서 합의했지만 홍콩 사안을 두고 양국이 대립하면서 무역분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