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더블유에프엠(WFM)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조사 기간을 11월 6일까지로 연장한다고 16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위한 추가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더블유에프엠은 지난달 말 횡령·배임 혐의 발생 사실을 공시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고 이달 초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서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됐다.

영어교육 및 2차전지 음극체 사업을 하던 WFM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펀드' 관련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조 장관 가족이 가입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이상훈 대표는 WFM 대표이사도 맡고 있다가 이달 초 사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