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 호조에 힘입어 16일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 종가가 올해 최고가를 기록했다.

16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전일 종가(22,207.21)보다 265.71포인트(1.20%) 상승한 22,472.92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로, 작년 12월3일 이후 10월여동안 최고가였다.

전날 미국 주식시장이 미국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로 상승한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저(低)·달러고(高)' 현상에서 힘을 받아 전기와 기기 등 수출관련주에서 사자 주문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달러당 엔화 환율은 오후 3시 57분 기준 108.72~108.73엔으로 전일 종가보다 0.37엔(0.34%)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日닛케이지수, 美증시 호조에 올해 최고가 경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