輕항모 개념설계 사업…현대重, 국내 첫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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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兆 건조수주로 이어질지 관심
현대중공업이 경항공모함으로 불리는 차세대 대형수송함 개념설계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해군본부와 ‘대형수송함-II(LPX-II) 개념설계 기술지원 연구용역’ 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발표했다. 개념설계 사업은 ‘함정의 운용개념과 작전운용성능(안)’을 정립하기 위해 함정의 개략적인 특성을 결정하는 사업이다. 개념설계 결과에 따라 대형수송함-II에 적용되는 성능, 기술 등에 대한 요구 사항 및 획득 방안이 결정되고, 추후 실제 건조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대형수송함-II는 대형수송함-I인 독도함 및 마라도함과 달리 전투기의 수직 이착륙도 가능해지는 등 다목적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3만t급으로 가격은 척당 3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대형수송함-II의 개념설계 착수 회의를 시작해 내년 하반기 해군에 납품할 계획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현대중공업은 해군본부와 ‘대형수송함-II(LPX-II) 개념설계 기술지원 연구용역’ 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발표했다. 개념설계 사업은 ‘함정의 운용개념과 작전운용성능(안)’을 정립하기 위해 함정의 개략적인 특성을 결정하는 사업이다. 개념설계 결과에 따라 대형수송함-II에 적용되는 성능, 기술 등에 대한 요구 사항 및 획득 방안이 결정되고, 추후 실제 건조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대형수송함-II는 대형수송함-I인 독도함 및 마라도함과 달리 전투기의 수직 이착륙도 가능해지는 등 다목적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3만t급으로 가격은 척당 3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대형수송함-II의 개념설계 착수 회의를 시작해 내년 하반기 해군에 납품할 계획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