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연일 검찰개혁법 강조…"본회의 상정 13일 남아, 한국당 전향적 제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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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검찰개혁법안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전향적 제안을 해줄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법리적, 원리적으로 10월 28일이 지나면 법제사법위원회 숙려기간이 지난다”며 “29일부터는 본회의에 검찰개혁 법안을 안건 상정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에 기소권과 수사지휘권을 모두 주자는 한국당의 주장은 지금과 똑같은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을 거의 그대로 지속시키자는 주장”이라며 “겉옷과 화장만 바꾸고 검찰개혁을 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남은 시간 동안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성실하게 협상하겠다”며 “한국당의 변화된 태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주말 예정된 한국당의 장외집회도 언급했다. 그는 “무책임한 동원집회를 당장 멈추길 바란다”며 “국고 지원금을 받는 공당이 국감 기간에 국민의 세금으로 장외 동원집회를 준비하고 있어서야 되겠나”고 말했다. 이어 “만일 한국당이 이런 경우없는 행동을 반복하고 되풀이한다면 우리 당은 부득불 그에 상응하는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이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법리적, 원리적으로 10월 28일이 지나면 법제사법위원회 숙려기간이 지난다”며 “29일부터는 본회의에 검찰개혁 법안을 안건 상정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에 기소권과 수사지휘권을 모두 주자는 한국당의 주장은 지금과 똑같은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을 거의 그대로 지속시키자는 주장”이라며 “겉옷과 화장만 바꾸고 검찰개혁을 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남은 시간 동안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성실하게 협상하겠다”며 “한국당의 변화된 태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주말 예정된 한국당의 장외집회도 언급했다. 그는 “무책임한 동원집회를 당장 멈추길 바란다”며 “국고 지원금을 받는 공당이 국감 기간에 국민의 세금으로 장외 동원집회를 준비하고 있어서야 되겠나”고 말했다. 이어 “만일 한국당이 이런 경우없는 행동을 반복하고 되풀이한다면 우리 당은 부득불 그에 상응하는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