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드 재난통신망 무전기용 이어폰 이어셋 등 개발
무전기 PTT(푸시 투 토크) 기능이 내장된 유무선 이어폰 생산업체 시코드는 최근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재난통신망 사업용 헤드셋, 이어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오는 23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치안박람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재난통신망은 광역이나 전국에 동시에 상황을 전파하고, 입체적으로 재난에 대응해야 한다. 동원자원의 재배치,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해야 하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또 참여하는 기관도 경찰, 소방, 해경, 군, 지자체, 의료, 전기, 가스 등 다양하다. 신속한 정보 교환이 필수적이어서 재난통신망에서 사용하는 무전기가 중요하고 그 사용 환경에 따라 무전기의 형태 또한 다양해야 한다. 무전기 유무선 주변기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시코드는 다양한 환경과 용도에 적합한 LTE무전기 전용 액세서리를 개발하고 나섰다.

시코드는 재난통신망이 본 궤도에 오르는 시점에 맞춰 재난통신망용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선 이어폰, 주먹마이크는 물론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한 헤드셋, 주먹마이크, 옷깃형 이어셋, 안전모 부착 헤드셋 등을 개발했다. 조용한 환경의 근무자에게 맞는 제품, 시끄러운 환경에 맞는 제품을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다. 양손을 사용하거나 엄밀하게 움직여야 하는 근무자 등 용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사용자의 편의를 늘릴 수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