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LG유플러스·CJ헬로, 결합허가 유보…CJ ENM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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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1910/99.20518327.1.jpg)
1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전원회의에서 LG유플러스와 CJ헬로의 기업결합 심사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열릴 전원회의에서 SK텔레콤의 티브로드 합병건과 같이 다시 논의될 것이란 관측이다.
이번 소식은 CJ ENM에는 부정적이란 분석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헬로는 CJ ENM 실적에서 매출 21%, 이익 15%를 차지한다"며 "매각이 지연되면 부진한 CJ헬로 실적이 ENM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인수가 지연되고 있을 뿐 무산될 가능성은 낮다"며 단기 이슈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CJ헬로는 LG유플러스 피인수시, 홈쇼핑업체와의 협상력 강화 등 규모의 경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날 CJ헬로의 주가는 5.74% 급락했다. CJ ENM도 1.02% 하락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