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사기 의혹' 윤지오…경찰, 캐나다에 사법공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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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지오 씨(32·사진)의 후원금 사기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경찰이 캐나다 당국에 사법 공조를 요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7일 “지난 6월 캐나다 수사당국에 윤씨와 관련한 형사사법 공조를 요청했다”며 “수사 중인 사안임을 고려해 세부적인 공조 요청 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7월부터 윤씨에게 세 차례 출석요구서를 전달했다. 윤씨가 응하지 않자 경찰이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이를 기각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전날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씨는 4월 김수민 작가로부터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당했다. 두 사람은 고(故) 장자연 씨 사건과 관련한 책을 준비하면서 만난 사이였으나, 김 작가가 “윤씨가 이른바 ‘장자연 문건’을 목격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면서 사이가 틀어졌다. 윤씨에게 후원금을 보낸 439명도 “윤씨가 후원자를 기망했다”고 6월 후원금 반환 소송을 냈다. 윤씨는 4월 출국해 캐나다에 머무르고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7일 “지난 6월 캐나다 수사당국에 윤씨와 관련한 형사사법 공조를 요청했다”며 “수사 중인 사안임을 고려해 세부적인 공조 요청 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7월부터 윤씨에게 세 차례 출석요구서를 전달했다. 윤씨가 응하지 않자 경찰이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이를 기각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전날 “체포영장을 다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씨는 4월 김수민 작가로부터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당했다. 두 사람은 고(故) 장자연 씨 사건과 관련한 책을 준비하면서 만난 사이였으나, 김 작가가 “윤씨가 이른바 ‘장자연 문건’을 목격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면서 사이가 틀어졌다. 윤씨에게 후원금을 보낸 439명도 “윤씨가 후원자를 기망했다”고 6월 후원금 반환 소송을 냈다. 윤씨는 4월 출국해 캐나다에 머무르고 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