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 명동 면세점 최단 기간 1兆 매출 견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사진)는 31년간 유통업계에 종사하면서 ‘단일 면세점 매장(명동점) 기준 최단기간 매출 1조원 달성’ 등의 탁월한 경영 성과를 내고 국가 경제 발전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세계디에프가 운영하는 신세계면세점은 2012년 부산 파라다이스면세점을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인수 이후 회사는 빠르게 성장했다. 2012년 1400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2018년 2조4000억원으로 6년 만에 17배 이상 급증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외화 획득으로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중국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광상품 개발에 공들인 결과다. 신세계면세점을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은 2015년부터 올 3월까지 977만 명가량이다. 이들이 신세계면세점에서 쓴 돈은 50억달러(약 5조7000억원)에 달한다.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