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지역 대표 가을 축제인 마산국화축제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연다. 마산국화축제는 ‘오색국화향기 가을바다 물들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마산수산시장 장어거리 앞 방재언덕을 주 무대로 마산어시장과 창·오동동, 돝섬 일원에서 열린다.

26일 오후 6시30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3만6000여 그루, 13개 테마, 9500여 점의 다양한 국화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을 맞는다. 다음달 1일에는 마산 합포만을 배경으로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로 화려하게 펼친다.

시는 ‘국화 길 걷기 스마트엔티어링(smart-enteering)’과 국화 수조 속 장어 잡기, 국화꽃 그리기, 국화열차 운행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