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경제학상 美 머튼 교수 특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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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BNK부산은행 대강당
금융중심지혁신포럼은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국제금융포럼과 함께 21일 오후 4시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로버트 머튼 미국 하버드대 경영대학 교수(사진)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머튼 교수는 이날 ‘금융에 있어서의 신뢰와 기술혁신’을 주제로 75분간 강연하고, 질문 시간도 갖는다.
머튼 교수는 재정경제학의 권위자로, 주식 옵션 평가의 주요 수단으로 채택된 블랙-숄스 공식을 발전시켜 세계 파생상품 시장 발전에 기여했다. 금융이라는 현실분야에 수학을 접목해 다양한 파생상품을 만들어 새로운 부를 창출했다는 공로로, 이 공식을 개발한 마이런 숄스 교수와 함께 1997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 머튼 교수는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인 ‘핀테크(금융기술)’의 성과를 쉽게 테스트하고 검증할 수 있는 계산, 처리, 지급 및 기록 관리와 관련한 금융 서비스 분야와 불투명한 부분을 적절히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태 금융중심지혁신포럼 회장(부경대 교수)은 “부산이 핀테크 분야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의견을 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머튼 교수는 재정경제학의 권위자로, 주식 옵션 평가의 주요 수단으로 채택된 블랙-숄스 공식을 발전시켜 세계 파생상품 시장 발전에 기여했다. 금융이라는 현실분야에 수학을 접목해 다양한 파생상품을 만들어 새로운 부를 창출했다는 공로로, 이 공식을 개발한 마이런 숄스 교수와 함께 1997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다. 머튼 교수는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인 ‘핀테크(금융기술)’의 성과를 쉽게 테스트하고 검증할 수 있는 계산, 처리, 지급 및 기록 관리와 관련한 금융 서비스 분야와 불투명한 부분을 적절히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태 금융중심지혁신포럼 회장(부경대 교수)은 “부산이 핀테크 분야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의견을 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