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촛불집회 /사진=연합뉴스
여의도 촛불집회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이 여의도에서 열리는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두고 "조국 비호로 비쳐선 안 된다"고 밝혔다.

19일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연다. 지난주까지 서초동에서 열렸던 촛불집회는 이날 여의도 국회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대해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검찰개혁을 바라며 국회 앞에 모이는 촛불과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이번 집회가 무조건적인 조국 비호나 조국 일가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의 압박으로 비쳐선 곤란하다"고 밝혔다.

이어 "조국 수호가 곧 검찰개혁이라는 것은 비약적 논리로 조국 가족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와 검찰개혁은 별개 사항"이라며 "조 전 장관은 국론분열의 극치, 위선의 끝판왕일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조국 장관이 사퇴한 만큼 오늘 집회들을 마지막으로 국론분열도 이제는 마침표를 찍고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검찰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검찰개혁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바른미래당이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