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브렉시트 반대 지지자 대규모 시위 열려…찬성측도 '맞불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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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피플스 보트'(People's Vote) 캠페인 측은 이날 하원에서 열리는 새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투표(meaningful vote)에 맞춰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정오경 집결해 파크레인에서 의사당 인근 의회광장까지 행진했다. 런던경찰청은 이날 행진이 예정된 도로 등을 폐쇄했다.
노동당 출신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연령과 배경을 불문하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수천 명의 대중이 브렉시트와 관련해 국민에게 마지막 발언권을 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집회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브렉시트 찬성 지지자들도 이날 맨체스터 대성당 앞에서 별도의 ‘맞불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