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모리·OLED·5G 관련株, 지금부터 적극 투자 나서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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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 - 박윤진 파트너
금리인하는 증시에 강한 호재
추천주는 이녹스첨단소재
금리인하는 증시에 강한 호재
추천주는 이녹스첨단소재
2019년은 한국 투자자들에게 고통의 시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기간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미·중 무역분쟁,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 한·일 외교갈등, 노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홍콩의 대규모 시위까지… 시장은 정신 없이 흘러갔다. 이에 더해 중국A주의 MSCI지수 편입 확대 등 수급 요인으로 한국 증시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 분기만 남았다. 끝이 보일 것 같지 않았던 악재들이 해소되며 시장은 바닥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위로 얼마나 상승할 수 있을 것이냐 하는 점이다.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로 높아진 게 사실이다. 그런데도 외국인 자금은 아직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유입되지 않고 있다.
일단 11월 포트폴리오 재조정 이벤트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외국인들의 매수 강도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2.4%에서 앞다퉈 하향 조정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도 대부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악화됐다. 단기간에 만회하기에는 버겁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단행된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은 증시에 큰 선물이 됐다. 유동성 공급은 증시에 강력한 호재다. 자칫하면 부동산 시장 과열이 나타날 수 있는데도 이뤄진 이번 결정은 증시 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당분간 기관투자가들의 수익률 게임에 따른 주도주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주도주가 될 만한 업종이 있다면 반드시 여기서 승부를 봐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연기금의 대규모 투자는 매우 긍정적이다. ‘타깃’은 정보기술(IT)주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삼성전자는 2019년 힘든 고비를 넘기면서 상반기에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공략 강화를 선언했다. 하반기에는 QD(퀀텀닷)-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13조원 투자 확대를 통해 승부수를 띄웠다.
삼성전자의 행보에 맞춰 기관들이 수익률 개선 전쟁을 벌일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 이와 관련한 종목들은 시장에서 언제든지 주도주로 부각될 수 있다. 올해 증시 주도주 역할을 했던 5세대(G) 이동통신주 역시 내년에 강세가 전망된다. 2019년은 5G의 국내 기반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내년에는 해외 시장 기반 구축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관측된다.
요약하자면 비메모리 반도체, OLED, 5G 관련주는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투자해도 된다. 특히 OLED 업종은 삼성전자의 13조원 투자, 중국의 OLED 굴기에 힘입어 내년에 슈퍼사이클이 도래할 가능성이 있어 더욱 주목된다.
10월의 막바지, 시장은 영국의 브렉시트 합의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2016년부터 질질 끌어왔던 브렉시트 이슈는 긍정적인 마무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Fed의 매달 600억달러 규모 국채 매입 결정은 금리 인하가 아닌 다른 형식의 양적완화 카드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낮아졌다고 본다.
추천 종목으로 이녹스첨단소재를 제시한다. 이녹스첨단소재는 2017년 6월 1일 이녹스로부터 인적분할돼 설립됐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IT 소재업체로 매출 비중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용 소재가 53%, 디스플레이용 OLED 소재가 33%, 반도체 패키징(PKG)용 소재가 13%다. 최근 매출 동향을 보면 FPCB 분야보다 OLED 소재 사업이 고성장하며, 이녹스첨단소재의 ‘효자’ 사업부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출시와 관련, 폴더블폰의 접히는 부분인 경첩 역할을 하는 힌지를 제조한다. 이를 통해 2019년 한 단계 도약했다. 삼성과 중국 업체들이 대형 OLED 투자에 불을 지피고 롤러블, 폴더블 등 폼팩터 혁신이 진행되는 등 중장기적 사업 전망도 긍정적이다. 최근 기관과 외국인들의 지속되는 러브콜도 주목된다. 기술적으로 주가는 바닥 부근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1차 목표가는 8만원, 손절가는 5만5000원이다.
우여곡절 끝에 마지막 분기만 남았다. 끝이 보일 것 같지 않았던 악재들이 해소되며 시장은 바닥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위로 얼마나 상승할 수 있을 것이냐 하는 점이다.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로 높아진 게 사실이다. 그런데도 외국인 자금은 아직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유입되지 않고 있다.
일단 11월 포트폴리오 재조정 이벤트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외국인들의 매수 강도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2.4%에서 앞다퉈 하향 조정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도 대부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악화됐다. 단기간에 만회하기에는 버겁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단행된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은 증시에 큰 선물이 됐다. 유동성 공급은 증시에 강력한 호재다. 자칫하면 부동산 시장 과열이 나타날 수 있는데도 이뤄진 이번 결정은 증시 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당분간 기관투자가들의 수익률 게임에 따른 주도주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주도주가 될 만한 업종이 있다면 반드시 여기서 승부를 봐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연기금의 대규모 투자는 매우 긍정적이다. ‘타깃’은 정보기술(IT)주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삼성전자는 2019년 힘든 고비를 넘기면서 상반기에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공략 강화를 선언했다. 하반기에는 QD(퀀텀닷)-OLED(유기발광다이오드)에 13조원 투자 확대를 통해 승부수를 띄웠다.
삼성전자의 행보에 맞춰 기관들이 수익률 개선 전쟁을 벌일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 이와 관련한 종목들은 시장에서 언제든지 주도주로 부각될 수 있다. 올해 증시 주도주 역할을 했던 5세대(G) 이동통신주 역시 내년에 강세가 전망된다. 2019년은 5G의 국내 기반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내년에는 해외 시장 기반 구축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관측된다.
요약하자면 비메모리 반도체, OLED, 5G 관련주는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투자해도 된다. 특히 OLED 업종은 삼성전자의 13조원 투자, 중국의 OLED 굴기에 힘입어 내년에 슈퍼사이클이 도래할 가능성이 있어 더욱 주목된다.
10월의 막바지, 시장은 영국의 브렉시트 합의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2016년부터 질질 끌어왔던 브렉시트 이슈는 긍정적인 마무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Fed의 매달 600억달러 규모 국채 매입 결정은 금리 인하가 아닌 다른 형식의 양적완화 카드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낮아졌다고 본다.
추천 종목으로 이녹스첨단소재를 제시한다. 이녹스첨단소재는 2017년 6월 1일 이녹스로부터 인적분할돼 설립됐다.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IT 소재업체로 매출 비중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용 소재가 53%, 디스플레이용 OLED 소재가 33%, 반도체 패키징(PKG)용 소재가 13%다. 최근 매출 동향을 보면 FPCB 분야보다 OLED 소재 사업이 고성장하며, 이녹스첨단소재의 ‘효자’ 사업부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출시와 관련, 폴더블폰의 접히는 부분인 경첩 역할을 하는 힌지를 제조한다. 이를 통해 2019년 한 단계 도약했다. 삼성과 중국 업체들이 대형 OLED 투자에 불을 지피고 롤러블, 폴더블 등 폼팩터 혁신이 진행되는 등 중장기적 사업 전망도 긍정적이다. 최근 기관과 외국인들의 지속되는 러브콜도 주목된다. 기술적으로 주가는 바닥 부근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1차 목표가는 8만원, 손절가는 5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