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방송에서 만나는 건 처음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제작진은 "농구계의 전설 이충희가 어쩌다FC의 세 번째 용병으로 20일 녹화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충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한국 농구계의 득점왕으로 '신이 내린 슈터', '슛도사', '국민 슈터' 등으로 불렸다. 현역 시절 허재와는 라이벌 관계였다.
이충희의 출연 소식은 멤버들에게도 비밀에 부쳤다는 후문. 어쩌다FC에서 절대적 존재감을 뽐냈던 허재가 선배 이충희와 만남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제작진은 이번 녹화에서 이충희와 허재의 슈팅 대결도 펼쳐진다고 전했다. 지난번 첫 용병 김병현 출연 당시 야구 전설 양준혁과 김병현의 세기의 투타 대결이 이목을 끌었던 만큼 이번 슈팅 대결 역시 관전 포인트다.
이충희가 출연하는 편은 다음달 초 전파를 탈 예정이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