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업계 뜻에 거취 맡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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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을 일으킨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사진)이 21일 공식 사과하고 거취를 업계 뜻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회장은 잘못을 인정하고 즉각 사임하겠다고 했지만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과문을 내고 “저의 부덕함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깊이 사과한다”며 “거취 문제는 많은 분의 의견과 뜻을 구해 그에 따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 방송은 권 회장이 운전기사와 홍보실 직원에게 폭언을 한 녹취록을 입수해 공개했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키움증권 사장을 지낸 권 회장은 지난해 1월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임기는 2021년 2월까지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그는 사과문을 내고 “저의 부덕함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깊이 사과한다”며 “거취 문제는 많은 분의 의견과 뜻을 구해 그에 따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 방송은 권 회장이 운전기사와 홍보실 직원에게 폭언을 한 녹취록을 입수해 공개했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키움증권 사장을 지낸 권 회장은 지난해 1월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임기는 2021년 2월까지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