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손실난 우리·하나銀 판매 DLF 20%는 최고수익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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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최고 연 3%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돈을 넣었다가 최악의 경우 원금 대부분을 잃었다.
이들 상품의 최고수익을 살펴보면 연 3% 이상∼4% 미만인 상품의 판매는 574건(16.2%), 1천485억원(19.5%)으로 집계됐다.
연 4% 이상∼5% 미만 상품은 2천575건(72.8%), 5천287억원(69.3%) 판매됐다.
최고수익 5% 이상∼6% 미만 상품은 380건(10.8%), 816억원(10.7%)이었다.
6% 이상 상품은 6건(0.2%), 38억원(0.5%) 판매되는 데 그쳤다.
금액으로는 전체의 20.7%인 826억원에 이른다.
우리은행은 3%대 상품 234건, 659억원(18.1%) 팔았다.
김 의원은 또 "최고이익이 3~4%대에 불과해 은행으로부터 정확한 설명 없이 '예·적금 금리보다 조금 높은 상품'으로 안내받고 가입한 고객도 상당하다"며 "이로 인해 초고위험 상품이란 점을 인지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피해가 커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