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 인터뷰] 양준혁, 성추문 이후…"고소는 절차대로·평소와 다름없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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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SNS로 성추문 휩싸여
"남자라서 공격 받아" 법적 대응 시사
양준혁 "고소 절차, 진행 중"
"남자라서 공격 받아" 법적 대응 시사
양준혁 "고소 절차, 진행 중"
양준혁이 성추문 이후 직접 입을 열었다.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이자 야구 해설위원 양준혁은 21일 한경닷컴과 전화 통화에서 근황을 묻는 질문에 "평소처럼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추문 글을 올렸던 여성에 대한 고소 역시 "절차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자세한 언급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양준혁은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 "힘든 일을 겪어 봐라, 살이 저절로 쭉쭉 빠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키와 몸무게 측정 결과 양준혁은 이전보다 7kg이 빠진 107.4kg이 나와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양준혁은 지난 9월 18일 SNS를 중심으로 성추문에 휩싸였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첫 만남에 구강성교 강요부터...당신이 몇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 게 없잖아"라고 주장하면서 "뭐를 잘못한건지 감이 안 오신다면서요. 계속 업데이트 해드릴게 잘 봐요"라고 의미심장한 내용을 덧붙였다.
해당 글이 관심을 받자 작성자는 글을 삭제하고 SNS를 폐쇄했다. 그럼에도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이후 양준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법적인 절차로 이번 유포 사항을 해결하겠다"며 성추문은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하지만 '뭉쳐야 찬다' 등 방송 프로그램에서 해당 일을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양준혁은 "유명인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늦은 나이이기에 좋은 만남을 가지려 했고, 그러한 과정에서 상대방을 만났으나 애초의 느낌과 다르게 만날수록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고, 자연스럽게 헤어졌다"면서 해당 여성에 대해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유포된 사진과 글은 ‘미투’라는 프레임 속에 저를 가두고 굉장히 악한 남자의 그것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인다"며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이별을 택한 것인데 이 과정에서 악의적인 감정을 품고 진실을 호도하는 글을 올린 상대방은 도대체 무엇을 택하려 하는 것인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억울함을 보였다.
이후 지난 9월 20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이자 야구 해설위원 양준혁은 21일 한경닷컴과 전화 통화에서 근황을 묻는 질문에 "평소처럼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추문 글을 올렸던 여성에 대한 고소 역시 "절차대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자세한 언급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양준혁은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 "힘든 일을 겪어 봐라, 살이 저절로 쭉쭉 빠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키와 몸무게 측정 결과 양준혁은 이전보다 7kg이 빠진 107.4kg이 나와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양준혁은 지난 9월 18일 SNS를 중심으로 성추문에 휩싸였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첫 만남에 구강성교 강요부터...당신이 몇년 전 임XX 선수랑 다를 게 없잖아"라고 주장하면서 "뭐를 잘못한건지 감이 안 오신다면서요. 계속 업데이트 해드릴게 잘 봐요"라고 의미심장한 내용을 덧붙였다.
해당 글이 관심을 받자 작성자는 글을 삭제하고 SNS를 폐쇄했다. 그럼에도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이후 양준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법적인 절차로 이번 유포 사항을 해결하겠다"며 성추문은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하지만 '뭉쳐야 찬다' 등 방송 프로그램에서 해당 일을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양준혁은 "유명인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늦은 나이이기에 좋은 만남을 가지려 했고, 그러한 과정에서 상대방을 만났으나 애초의 느낌과 다르게 만날수록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고, 자연스럽게 헤어졌다"면서 해당 여성에 대해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유포된 사진과 글은 ‘미투’라는 프레임 속에 저를 가두고 굉장히 악한 남자의 그것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인다"며 "서로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이별을 택한 것인데 이 과정에서 악의적인 감정을 품고 진실을 호도하는 글을 올린 상대방은 도대체 무엇을 택하려 하는 것인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억울함을 보였다.
이후 지난 9월 20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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