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들면 세계 표준"…서울반도체 LED기술, 佛 박물관도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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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썬라이크' 특허기술에 감탄
빛의 스펙트럼 최고로 재현
인공조명으론 힘든 질감 표현
썬라이크로 식물 키우면
일반 LED보다 성장 촉진 효과
'썬라이크' 특허기술에 감탄
빛의 스펙트럼 최고로 재현
인공조명으론 힘든 질감 표현
썬라이크로 식물 키우면
일반 LED보다 성장 촉진 효과
![서울반도체의 썬라이크 조명을 설치한 프랑스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파리 뮤지엄’.](https://img.hankyung.com/photo/201910/AA.20780881.1.jpg)
자연광을 재현한 ‘썬라이크’
색상의 구현 정도를 나타내는 연색지수(CRI·color rendering index)도 평균 CRI-80 수준보다 높은 CRI-97에 달한다. 난반사(빛이 여러 방향으로 반사해 흩어지는 현상) 및 눈부심을 일으키는 강한 블루라이트 피크 역시 자연광과 동일한 수준으로 낮춰 선명한 명암대비 및 입체감을 제공한다.
프랑스 그레뱅 뮤지엄에도 적용
그레뱅 파리 뮤지엄 조명에 장착된 썬라이크 COB(chip-on-board: 전자회로기판에 칩을 연결한 후 몰딩하는 기법) LED 패키지는 일반 LED, 형광등 등의 인공광조명 아래에서 표현하기 힘든 의상의 질감과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가능하게 해준다.
차분한 안정감을 주는 3000K대 색온도 값과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의 4000K대 ‘웜화이트(따뜻한 흰색)’ 계열로 시각적 전달력을 높였다. 박물관, 미술관 등 전시공간용 조명 제조기업인 라모의 오마르 레즈키 회장은 “서울반도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박물관 조명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실험을 통해 햇빛과 비슷한 스펙트럼을 가진 LED 썬라이크 조명이 식물 생장을 촉진해 생육 시간을 단축하고, 영양 상태를 개선해 작물의 상품성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