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가계소득·근로소득' 늘었다는 문 대통령 연설에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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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5년 사이 가계소득과 근로소득 증가율 가장 높아"
유승민 "가짜뉴스가 대통령 시정연설에 등장"
"5년 사이 가계소득과 근로소득 증가율 가장 높아"
유승민 "가짜뉴스가 대통령 시정연설에 등장"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국회에서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하며 가계소득과 근로소득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힌 것을 두고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충격적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이날 유 의원은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이 같은) 가짜뉴스가 대통령 시정연설에 버젓이 등장한 것은 충격적"이라며 "공감이 없으니 반성도, 책임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역시 보고싶은 것만 골라 보는 대통령"이라며 "삶의 현장에서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고통을 대통령은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음이 확실하다"고 날을 덧붙였다.
유 의원은 또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이어온 경제 정책의 실패를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유 의원은 "대통령은 성장, 수출, 투자, 소비, 물가 등 우리 경제의 중추에서 발생한 위기의 경고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했다"며 "'함께 잘 사는 나라' '혁신적 포용국가' 같은 미사여구로 국민들 속을 뒤집어놓았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소득주도성장이란 말은 본인이 생각해도 부끄러웠던지 연설에서 사라졌다"면서 "하지만 지난 2년반 동안 대통령 본인이 밀어붙인 경제정책에 대해서 한마디의 반성도, 정책변화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위기라고도 볼 수 있는 지금의 경제 상황에서 대규모 적자 예산을 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60조원의 적자국채를 발행하고 72조원의 재정적자를 보면서 513.조원을 쓰겠다는 심각한 적자예산"이라며 "경제가 잘 되고 있다면 적자국채를 발행하고 대규모 재정적자와 국가부채를 감내할 이유가 없지만 이 모두가 국민이 갚아야 할 빚"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대통령 말대로 우리 경제가 잘 되고 있는데 왜 대규모 적자예산을 해야 하는가"면서 "이 심각한 모순에 대해 대통령의 답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이날 유 의원은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이 같은) 가짜뉴스가 대통령 시정연설에 버젓이 등장한 것은 충격적"이라며 "공감이 없으니 반성도, 책임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 역시 보고싶은 것만 골라 보는 대통령"이라며 "삶의 현장에서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고통을 대통령은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음이 확실하다"고 날을 덧붙였다.
유 의원은 또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이어온 경제 정책의 실패를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유 의원은 "대통령은 성장, 수출, 투자, 소비, 물가 등 우리 경제의 중추에서 발생한 위기의 경고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했다"며 "'함께 잘 사는 나라' '혁신적 포용국가' 같은 미사여구로 국민들 속을 뒤집어놓았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소득주도성장이란 말은 본인이 생각해도 부끄러웠던지 연설에서 사라졌다"면서 "하지만 지난 2년반 동안 대통령 본인이 밀어붙인 경제정책에 대해서 한마디의 반성도, 정책변화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위기라고도 볼 수 있는 지금의 경제 상황에서 대규모 적자 예산을 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60조원의 적자국채를 발행하고 72조원의 재정적자를 보면서 513.조원을 쓰겠다는 심각한 적자예산"이라며 "경제가 잘 되고 있다면 적자국채를 발행하고 대규모 재정적자와 국가부채를 감내할 이유가 없지만 이 모두가 국민이 갚아야 할 빚"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대통령 말대로 우리 경제가 잘 되고 있는데 왜 대규모 적자예산을 해야 하는가"면서 "이 심각한 모순에 대해 대통령의 답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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