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發 '훈풍' 청주 분양시장으로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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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 1148가구
3.3㎡당 800만원대 공급
25일 모델하우스 문 열어
3.3㎡당 800만원대 공급
25일 모델하우스 문 열어
대전에서 시작된 충청지역 주택시장 온기가 세종시를 거쳐 청주까지 퍼지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 등 주택시장 규제가 점차 심해지면서 비조정대상지역 신규 아파트로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청주에서 최근 석 달간 미분양된 아파트는 약 20% 감소했다. 지방 부동산에 온기가 퍼지자 건설회사들이 청주에서 분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분양시장 달아오르는 청주
신영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6블록에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는 처음으로 소형 및 대형 면적 아파트가 들어선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3.3㎡당 800만원 후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반경 2.5㎞ 안에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공장이 입주하는 등 배후 수요가 탄탄해 투자 및 실수요자 문의가 꾸준하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는 지하 1층~지상 29층, 12개 동으로 전용면적 55~99㎡ 총 1148가구로 이뤄졌다. 면적별로 △59㎡ 400가구 △84㎥ 657가구 △99㎥ 91가구 등이다.
전용 84㎡는 ‘타워형’이 섞여 있는 인근 아파트와 달리 모든 가구가 ‘판상형’으로 설계돼 있다. 판상형은 타워형과 비교했을 때 채광과 공간활용 등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전용 84㎡ 기준으로 판상형이 타워형보다 적게는 5%에서 많게는 30% 정도 집값 상승률이 높다”며 “올 4월 동대문구에 분양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에서도 판상형과 타워형의 경쟁률 격차가 상당했다”고 설명했다.
전용 84㎡ 타입은 주방 창문을 통창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이고 후면 조망권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분양 관계자는 “주방과 식당을 분리한 ‘히든 키친’이라는 특화설계를 적용해 거실에서 주방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 장점으로 30~40대 부부들이 실거주 목적으로 문의하는 일이 많다”고 했다. 전용 84㎡는 대형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가 제공되고 현관에는 대형 창고가 마련돼 수납할 수 있다.
전용 59㎡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최초 소형 평면이라 관심을 끈다. 59㎡A 타입은 대형 드레스룸을 조성해 실사용 공간을 넓힌 게 특징이다. 전용 99㎡도 이 지역에서 유일한 대형 평면으로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이 제공되고 무심천 조망이 가능하다.
실내 다목적 체육관과 풋살장을 갖춘 체육시설을 구비하고 있고 주차 구획을 넓힌 ‘광폭 주차장’도 들어선다. 김응정 신영 마케팅본부 상무는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보기 힘든 특화설계와 실내체육관 풋살장을 선보이는 등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전철 개통…서울까지 ‘1시간20분’
청주는 미분양이 해소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1829가구에 달하던 미분양 아파트는 8월 1666가구를 기록한 뒤 9월에는 1443가구로 줄어들었다. 분양 관계자는 “청주 동남지구에 분양한 우미린 아파트 물건이 거의 소진됐다”며 “대전과 세종에서 시작된 부동산 온기가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는 2022년 개통될 복선전철 북청주역(예정) 인근 아파트라는 교통 호재도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인 천안역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이 들어서면 서울까지 1시간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청주 내외부를 순환하는 제 2·3순환로가 단지 인근에 있어 청주 시내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IC와 오창 IC도 가깝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안에 조성되는 중심 상업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충청점), 롯데아울렛(청주점), 지웰시티몰, 홈플러스(동청주점), 청주성모병원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16년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유통시설 용지 3만9600㎡를 매입해 대형 유통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영 관계자는 “청주는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1년으로 짧은 데다 19세 이상이면 1순위 신청이 가능해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 청주 외북동 일대에 모델하우스가 들어선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분양시장 달아오르는 청주
신영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6블록에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는 처음으로 소형 및 대형 면적 아파트가 들어선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3.3㎡당 800만원 후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반경 2.5㎞ 안에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공장이 입주하는 등 배후 수요가 탄탄해 투자 및 실수요자 문의가 꾸준하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는 지하 1층~지상 29층, 12개 동으로 전용면적 55~99㎡ 총 1148가구로 이뤄졌다. 면적별로 △59㎡ 400가구 △84㎥ 657가구 △99㎥ 91가구 등이다.
전용 84㎡는 ‘타워형’이 섞여 있는 인근 아파트와 달리 모든 가구가 ‘판상형’으로 설계돼 있다. 판상형은 타워형과 비교했을 때 채광과 공간활용 등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전용 84㎡ 기준으로 판상형이 타워형보다 적게는 5%에서 많게는 30% 정도 집값 상승률이 높다”며 “올 4월 동대문구에 분양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에서도 판상형과 타워형의 경쟁률 격차가 상당했다”고 설명했다.
전용 84㎡ 타입은 주방 창문을 통창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이고 후면 조망권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분양 관계자는 “주방과 식당을 분리한 ‘히든 키친’이라는 특화설계를 적용해 거실에서 주방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 장점으로 30~40대 부부들이 실거주 목적으로 문의하는 일이 많다”고 했다. 전용 84㎡는 대형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가 제공되고 현관에는 대형 창고가 마련돼 수납할 수 있다.
전용 59㎡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최초 소형 평면이라 관심을 끈다. 59㎡A 타입은 대형 드레스룸을 조성해 실사용 공간을 넓힌 게 특징이다. 전용 99㎡도 이 지역에서 유일한 대형 평면으로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이 제공되고 무심천 조망이 가능하다.
실내 다목적 체육관과 풋살장을 갖춘 체육시설을 구비하고 있고 주차 구획을 넓힌 ‘광폭 주차장’도 들어선다. 김응정 신영 마케팅본부 상무는 “청주테크노폴리스에서 보기 힘든 특화설계와 실내체육관 풋살장을 선보이는 등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전철 개통…서울까지 ‘1시간20분’
청주는 미분양이 해소되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1829가구에 달하던 미분양 아파트는 8월 1666가구를 기록한 뒤 9월에는 1443가구로 줄어들었다. 분양 관계자는 “청주 동남지구에 분양한 우미린 아파트 물건이 거의 소진됐다”며 “대전과 세종에서 시작된 부동산 온기가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는 2022년 개통될 복선전철 북청주역(예정) 인근 아파트라는 교통 호재도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인 천안역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복선전철이 들어서면 서울까지 1시간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청주 내외부를 순환하는 제 2·3순환로가 단지 인근에 있어 청주 시내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IC와 오창 IC도 가깝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안에 조성되는 중심 상업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충청점), 롯데아울렛(청주점), 지웰시티몰, 홈플러스(동청주점), 청주성모병원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2016년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유통시설 용지 3만9600㎡를 매입해 대형 유통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영 관계자는 “청주는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1년으로 짧은 데다 19세 이상이면 1순위 신청이 가능해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 청주 외북동 일대에 모델하우스가 들어선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