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 연합뉴스
이춘재. 연합뉴스
화성연쇄살인사건 8차 사건과 10차 사건 증거물에서 용의자 이춘재의 DNA 정보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브리핑을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8차와 10차 사건 증거물에서 이춘재의 DNA 정보가 나오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1988년 9월에 일어난 화성 8차 사건은 당초 모방범죄로 결론이 났던 사건이다. 농기구 공장에서 일하던 윤모 씨가 범인으로 지목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10년 모범수로 감형돼 출소했다. 그러나 이춘재는 최근 경찰 대면조사에서 자신이 8차 사건을 저질렀다고 진술해 해당 사건의 진범이 누구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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