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한러 합동군사위서 'KADIZ 진입' 재발방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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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우발적 군사충돌 방지 공감"
합동참모본부는 23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한러 합동군사위원회를 통해 러시아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무단진입에 대한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24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재발 방지를 위해 우리 입장을 전달했다"며 "(그에 대한) 러시아 측 반응은 관례상 설명하는 것이 제한되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양측이 "양국 간 우발적인 군사충돌 방지와 상호협력 증진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협의했다"며 "비행정보 교환을 위한 직통전화 설치 문제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러시아 군용기들이 양국 합동군사위 전날 또다시 KADIZ에 무단진입한 배경을 놓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는 "한러 합동군사위는 연례적으로 이뤄졌던 정례적 회의"라며 "그 시기에 러시아 항공기의 KADIZ 진입이 있었기 때문에 같이 논의되는 부분"이라고 답변했다.
러시아 군용기 기종 분석에 일부 착오가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2일 상황발생 당시) 대응 출격했던 조종사가 육안으로 식별한 초기 판단 내용을 언론에 설명한 것"이라며 "(나중에) 기술적 분석을 해서 관련 기종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합참은 KADIZ에 진입한 러시아 전투기들을 Su-27 기종으로 파악했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최신형 전투기인 Su-35S로 확인했다.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 한러 합동군사위는 이날 오전 중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합참 관계자는 24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재발 방지를 위해 우리 입장을 전달했다"며 "(그에 대한) 러시아 측 반응은 관례상 설명하는 것이 제한되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양측이 "양국 간 우발적인 군사충돌 방지와 상호협력 증진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공동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협의했다"며 "비행정보 교환을 위한 직통전화 설치 문제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러시아 군용기들이 양국 합동군사위 전날 또다시 KADIZ에 무단진입한 배경을 놓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는 "한러 합동군사위는 연례적으로 이뤄졌던 정례적 회의"라며 "그 시기에 러시아 항공기의 KADIZ 진입이 있었기 때문에 같이 논의되는 부분"이라고 답변했다.
러시아 군용기 기종 분석에 일부 착오가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2일 상황발생 당시) 대응 출격했던 조종사가 육안으로 식별한 초기 판단 내용을 언론에 설명한 것"이라며 "(나중에) 기술적 분석을 해서 관련 기종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합참은 KADIZ에 진입한 러시아 전투기들을 Su-27 기종으로 파악했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최신형 전투기인 Su-35S로 확인했다.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는 한러 합동군사위는 이날 오전 중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