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튀었다고' 동급생 밤새 집단폭행…중학생들 검찰 송치
서울 종암경찰서는 동급생을 집단폭행한 혐의(상해)로 중학생 A군 등 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4일 오후 10시께부터 다음날 오전 5시께까지 서울 성북구의 건물 화장실과 골목 등에서 중학생 B군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군은 버려진 우유갑을 치우는 과정에서 A군에게 우유가 튀었다는 이유로 폭행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경찰은 폭행을 주도한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