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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커버그 "리브라 美 승인 때까지 발행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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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원 청문회 출석 6시간 '혼쭐'
    "돈세탁 방지 방안 추가 마련"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사진)가 페이스북이 주축으로 추진 중인 가상화폐 ‘리브라’ 출범을 규제 당국의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23일(현지시간)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미국 당국의 승인을 받기 전까지는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리브라를 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브라를 출시하기 전에 미 의회를 비롯해 증권거래위원회(SEC), 금융범죄단속반 등의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청문회는 6시간가량 이어졌다. 미 하원은 리브라의 통화 안정성, 개인정보 보호 여부, 암호화 정도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리브라가 범죄자나 테러리스트의 자금줄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저커버그 CEO는 이와 관련해 “돈세탁 방지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일부 의원은 그간 개인정보 유출 등 문제를 여럿 일으킨 페이스북이 리브라 사업을 주도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저커버그 CEO는 “페이스북이 리브라를 통제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는 “미국이 이 문제를 놓고 토론하는 동안 중국이 비슷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리를) 쫓아오고 있다”고 했다.

    페이스북은 블록체인 자회사 칼리브라를 통해 리브라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내년 상반기에 리브라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미 의회와 금융당국 등과의 협의가 길어지고 있다.

    리브라 출범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24일 비트코인 국제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7%가량 내린 7472달러(약 875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5월 중순 이후 약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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