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현대차 금융 계열사 잇따라 IPO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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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 검토 중인 현대커머셜
▶마켓인사이트 10월 22일 오전 10시11분
현대자동차그룹의 할부금융 계열사인 현대커머셜이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현대카드가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현대차그룹의 금융 계열사들이 연달아 상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커머셜은 현대카드의 상장이 마무리된 뒤 IPO에 나서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커머셜 유상증자에 1412억원을 투입해 25.0%의 지분율을 확보한 글로벌 사모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투자금을 회수(엑시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커머셜은 어피너티 투자를 받으면서 이르면 2022년 말까지 IPO를 추진하겠다는 조건을 달았다”며 “현대커머셜은 이 조건에 따라 상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커머셜은 버스 트럭 등 상용차와 산업기계를 대상으로 한 할부금융(소비자로부터 일정 수수료를 받고 원금 및 이자를 분할 상환하도록 하는 금융), 기업대출 및 리스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영업수익 2467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차녀인 정명이 부문장과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 부부가 유일하게 개인 지분을 보유(정 부문장 25.0%, 정 부회장 12.5%)한 계열사다.
현대커머셜에 앞서 현대카드는 상장 작업을 하고 있다. 다음달 주관사를 선정해 내년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고운/이상은 기자 ccat@hankyung.com
현대자동차그룹의 할부금융 계열사인 현대커머셜이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현대카드가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현대차그룹의 금융 계열사들이 연달아 상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커머셜은 현대카드의 상장이 마무리된 뒤 IPO에 나서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커머셜 유상증자에 1412억원을 투입해 25.0%의 지분율을 확보한 글로벌 사모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투자금을 회수(엑시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커머셜은 어피너티 투자를 받으면서 이르면 2022년 말까지 IPO를 추진하겠다는 조건을 달았다”며 “현대커머셜은 이 조건에 따라 상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커머셜은 버스 트럭 등 상용차와 산업기계를 대상으로 한 할부금융(소비자로부터 일정 수수료를 받고 원금 및 이자를 분할 상환하도록 하는 금융), 기업대출 및 리스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영업수익 2467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차녀인 정명이 부문장과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 부부가 유일하게 개인 지분을 보유(정 부문장 25.0%, 정 부회장 12.5%)한 계열사다.
현대커머셜에 앞서 현대카드는 상장 작업을 하고 있다. 다음달 주관사를 선정해 내년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고운/이상은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