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합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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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종합금융은 24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남산타워에서 베카멕스와 한화건설, 모건피에이비 등과 '빈증신도시개발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베트남 빈증신도시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카멕스는 1976년 베트남에 설립돼 산업단지와 주거시설, 교통 인프라 등의 개발사업을 맡고 있는 공기업이다. 제조와 의료, 교육, 정보통신 업종 등 17개의 자회사와 합작 회사를 갖고 있다.

빈증신도시 개발사업은 호치민 북단에 행정타운과 산업단지, 금융센터 등을 짓는 사업이다. 1차 사업은 2015년 완료됐다. 2022년 2차 사업까지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50만명 이상의 거주자와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생활하는 첨단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빈증신도시 개발 컨소시엄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신도시 땅을 공급받아 주택과 상업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우리종합금융은 금융자문과 주관업무를 맡는다. 조운행 우리종합금융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베트남 IB시장에서 우수한 사업기회"라며 "우리종금이 해외사업을 확장하는 데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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