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불출마 속내는? "표창원 중앙정치 몰두…지역서 얼굴보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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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인 초선 릴레이 불출마'
민주당 내 각종 소문 무성
입각설, 건강이상설, 교통정리설까지
중진 불출마 압박 위한 불쏘시개?
민주당 내 각종 소문 무성
입각설, 건강이상설, 교통정리설까지
중진 불출마 압박 위한 불쏘시개?

우선 표 의원과 관련해서는 입각설, 교통정리설, 지역구 포기설 등이 들린다.
당 관계자는 "지역에선 표 의원 대신 청와대 인사가 내려온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면서 "청와대에서 교통정리 한 것 아니냐는 말도 있다"고 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이철희, 표창원 중)한 사람은 건강 문제 때문에 총선 출마를 포기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면서 "당내에선 그 사람들이 말한 불출마 이유를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했다.
입각 제의를 받는다면 응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제안도 없었는데 제가 뭐라고 대답하는 게 웃기지 않느냐"며 피해 나갔다.
두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민주당 내에선 "정작 나가야 할 '고인 물'들은 버티고 당이 키워야 할 초선들이 혁신 총대를 메고 있다"면서 중진 의원들을 향한 비판 기류까지 생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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