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하이브에 대해 "내년에는 다양한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들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이화정 연구원은 "내년에는 방탄소년단(BTS) 완전체, 신인 수익화, 위버스 유료화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에 힘입어 실적 성장이 가시화할 것"이라고 봤다.이어 "내년 하반기 BTS 완전체의 신보가 발매되고, 2026년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다"며 "음반·음원·공연 등 직접 매출뿐 아니라 팬클럽, 굿즈 판매(MD) 등 간접 매출까지 즉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아울러 "데뷔 1~2년차인 보이넥스트도어, TWS, 아일릿, 캣츠아이의 팬덤 확보에 따른 수익 구간 진입은 전사 수익성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DM(프라이빗 메시지), 애플리케이션 내 광고 송출, 멤버십 등이 순차 도입되면서 위버스 유료화에 따른 수익 창출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카카오뱅크는 6일 올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이 3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이번 3분기에만 순이익 12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13% 증가한 수치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6일 유가증권시장에 데뷔한다. 최근 상장한 공모주들이 잇따라 공모가를 밑돈 상황에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우리사주 청약에서 대거 미달이 발생한 점, 미국 대선 결과를 앞두고 거래대금이 말라버린 점은 부담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더본코리아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외식 프랜차이즈와 식음료(F&B) 소스 유통 등 상품종합도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이 있다.청약 과정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만큼 주가 흐름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이다. 앞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일반 투자자 청약의 경쟁률은 772.8 대 1에 달했다. 주문 금액 절반을 미리 내는 청약 증거금은 약 11조8238억원에 달했다. 주관사를 통해 총 67만3421명이 공모주를 신청했다.공모가 3만4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4918억원이다. 더본코리아가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에 성공하면 시총은 단번에 조 단위까지 뛰어오르게 된다, 백종원 대표의 지분가치도 2990억원에서 1조원 이상으로 불어날 전망이다.하지만 최근 새내기 종목의 주가가 공모가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달 24일 코스닥에 상장한 씨메스부터 웨이비스, 에이치엔에스하이텍, 클로봇, 성우, 탑런토탈솔루션, 에이럭스, 에이치이엠파마까지 8개 종목 모두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 밑에서 마감했다.새내기주 평균 하락률은 24.86%에 달한다. 지난 1일엔 에이럭스가 국내 증시 역사상 상장일 역대 최대 하락폭(-38.25%)을 기록했다. 신규 상장주의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은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