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5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건물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과 중소기업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기반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무료 에너지기술지도 및 시설개체 지원 △에너지절약 정보 협력 네트워크 구축 △스마트 에너지 팩토리 확산 등에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심의 회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에 나선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절감 기술지도, 지원사업 연계 등을 실시한 예정이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주력산업의 부진과 각종 노동 현안으로 중소기업 경영환경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앙회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중소기업 에너지비용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홍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은 “양 기관 협업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양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중소기업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한 지원사업 공동설명회(7월)’와 상생형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등 5개 중소기업에 대한 ‘에너지 무료진단(10월)’을 이미 공동으로 추진한 바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