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모의운전연습기를 통한 열차 운전 체험 장면. 공항철도 제공
공항철도 모의운전연습기를 통한 열차 운전 체험 장면. 공항철도 제공
공항철도는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교육기부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공항철도가 준비한 부스에선 기관사 체험, 안전퀴즈 풀기, 기차모형 만들기, 공항철도 사행시 짓기 등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기부박람회는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행사다.

진로 프로그램 ‘기관사 체험’은 현직 기관사의 지도로 모의운전연습기로 열차를 직접 운전해볼 수 있다. 모의운전연습기는 기관사들의 교육용으로 제작된 장비다. 실제로 열차운행을 하는 것처럼 서울역부터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전 구간을 재현한다. 열차운행 중에 낙석‧고장‧인명사고 등 비상상황이 가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공사 관계자는 “체험자들이 직접 긴급조치를 하고, 비상상황을 벗어나는 과정을 통해 철도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