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에프엠(WFM)의 최대주주인 우국환 씨는 특별관계자 4인과 함께 보유한 이 회사 주식 지분율이 종전 11.69%에서 18.08%로 늘었다고 25일 공시했다.

우 씨는 지분율 변동 사유를 "보고자 장내매수, 특별관계자 장내매도, 보고자 및 특별관계자 투자펀드 해산으로 현물자산(증권) 분배에 의한 취득"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내역을 보면 우 씨가 의결권 있는 주식 203만5천499주와 전환사채권 38만8천953주 등 242만4천452주(9.29%)를, 신성석유㈜와 유니퀀텀홀딩스㈜가 각각 110만5천878주(4.24%), 105만7천405주(4.05%)를 보유하고 있다.

우 씨와 신성석유, 유니퀀텀홀딩스는 최근 취득한 주식의 자금 조성 경위 및 원천에 대해 "투자펀드 '한국배터리원천기술코어밸류업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의 해산으로 현물자산(증권)의 출자비율별 분배에 의한 취득"이라고 밝혔다.

WFM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펀드' 관련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곳이다.

사모펀드 '한국배터리원천기술코어밸류업1호'는 조 전 법무부 장관 가족이 가입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측이 WFM을 인수하기 위해 자금을 조성한 통로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