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제2 데이터센터 우선 협상 대상 부지로 세종특별자치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달 7~18일 10개 후보 부지의 실사를 진행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네이버는 세종시와 데이터센터 건립에 관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착공은 내년 상반기 중에, 완공은 2022년 1분기로 계획하고 있다.

국제 현상공모에 부친 설계안은 올해 12월에 확정된다.

네이버는 춘천에 이어 두 번째로 짓는 데이터센터를 5세대 이동통신(5G)·로봇·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산업의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 반대로 무산된 용인 데이터센터 건립에 네이버는 총 5천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우선 협상 대상 부지에 세종시
/연합뉴스